적립식 투자란?
적립식 투자는 적금처럼 일정한 주기를 정해두고 주식, 펀드, ETF 등 투자 상품에 장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0만 원씩 S&P500를 따르는 ETF를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핵심은 가격과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오랜 기간 사는 것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주가가 1만원에서 5000원이 되고, 11000원가지 올랐다고 해서 덜 사고, 내렸다고 더 사는 고민을 하지 않고 내가 정한 금액(100만원)만큼 계속 사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일반 거치식 투자를 했다면 1200만원으로 1200주를 사겠지만, 주가가 계속 움직인다면 1200만원으로 총 1653주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투자법의 정식 명칭은 ‘Dollar Cost Average’, 주식을 산 비용을 평균화한다는 뜻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평균 단가 분할 매입법’. 주식을 일정 기간의 평균 가격에 나눠서 산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사게 된다면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로 평균 매입 가격이 낮아져서 주가가 이동함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게 됩니다.
다만 이 투자 방법이 만능이 아닌 것은 특정 종목의 성공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적립식 투자의 장단점
예를 들어 요즘 핫한 엔비디아의 주가를 보겠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208%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거의 우상향을 한 것인데요. 이 때는 적립식 투자보다 거치식 투자가 훨씬 많은 이익을 냈을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멘탈도(?) 바사삭 되었을 것 같은데요.
그 유명한 껄무새가 나타나게 됩니다. 내가 그 때 엔비디아에 몰빵할것 같은 생각 말이죠.
앞서 말한 S&P500을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S&P500의 23%의 성장률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일단 해외의 시뮬레이터를 찾지 못하여 비슷한 삼성증권의 인덱스 ETF 시뮬레이터를 활용했습니다.
https://www.samsungfund.com/etf/insight/calculator/index.do
약 19%의 수익률을 보입니다. 물론 19%의 수익률이 낮은 수익률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반도체MV를 투자했다면 56%입니다.
물론 작년을 기준으로 개인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14.65%인 것을 고려해보면 낮은 수익이 아닙니다. 코스피의 경우 15%, 코스닥의 경우 29%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적립식투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멘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확률상 손해보지 않을 확률이 높은 방식의 투자이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투자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이라면 시간 복리의 힘을 믿어보아야 합니다. 미국 투자 시장이 우상향한다고 봤을때, 적립식 투자는 꼭 성과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부터 적립식 투자에 도전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