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본토 공습 시작

이스라엘이 오늘 레바논 본토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중동 분쟁 일지

▲ 3월26일 =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 이란 수도 테헤란 방문해 “유엔 안보리 휴전 결의 그 자체로 이스라엘 점령 세력의 정치적 고립” 발언.

▲ 4월1일 = 이스라엘군, 시리아 다마스쿠스 소재 이란대사관 영사부 건물 폭격.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다수 사망.

▲ 4월2일 = 이란 주시리아 영사관 폭격 보복 예고. 이스라엘 국방 “우리에 맞설 경우 값비싼 대가” 맞경고.

▲ 4월4일 = 이스라엘군 전투부대원 휴가 중단 및 방공시스템 관련 예비군 추가 동원령.

▲ 4월5일 = 복수의 이란 관리 뉴욕타임스(NYT)에 “억제력 창출을 위해 다마스쿠스 공격에 대한 직접 대응 결정”

▲ 4월12일 = 미 백악관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위협 실제이며 실행가능”

▲ 4월13일 = 이란 혁명수비대(IRGC), 이스라엘 연관 컨테이너선 ‘MSC(지중해 해운) 에리즈’ 호 나포.

이란,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 타격.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드론 등 320여기 발사.

▲ 4월14일 =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란의 이스라엘 타격 관련 긴급회의

▲ 4월18일 = 미 재무부, 이란의 무인기 생산 가능케 한 개인 16명과 기업 2곳 제재.

▲ 4월19일 = 이스라엘, 이란 본토에 재보복 강행. 핵시설 있는 중부 이스파한주 공격.

▲ 4월23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표적 공습. 이란 지원받는 헤즈볼라 항공부대 고위 지휘관 후세인 알리 아즈쿨 제거.

▲ 4월28일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에 “또 우리 공격하면 정권 남아나지 않을 것” 경고.

▲ 5월2일 =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조직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겨냥해 미사일 공격. 이스라엘 보복 공습.

▲ 5월19일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및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 6월2일 = 이스라엘군,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인근 마을 공습. 친이란 민병대원 등 12명 사망.

▲ 6월11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표적 공습,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 등 사망.

▲ 6월12일 =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겨냥해 로켓 170여발 발사.

▲ 6월18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 승인 발표.

▲ 6월28일 =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하면 ‘말살 전쟁'” 주장.

▲ 7월1일 = 카말 하라지 이란 최고지도자실 고문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공격하면 ‘저항의 축’이 레바논 지원”

▲ 7월3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표적 공습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무함마드 니마 나세르 제거.

▲ 7월4일 =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무장 드론 등 200여기 발사.

▲ 7월6일 = 이란 제14대 대통령으로 온건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당선.

▲ 7월19일 = 이스라엘 텔아비브서 드론 공격으로 1명 사망, 예멘 후티 반군 배후 자처.

▲ 7월20일 = 이스라엘군, 예멘 후티 반군 통치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 첫 직접 타격.

▲ 7월27일 = 이스라엘 점령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 축구장에 로켓 투하, 어린이와 청소년 12명 사망.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헤즈볼라에 보복 경고.

▲ 7월28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무기 저장고 등 공습.

▲ 7월30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공습…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군사 고문 역할을 해온 푸아드 슈크르 제거.

▲ 7월31일 =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피살.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범죄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우리의 손님을 순교하게 했다. 가혹한 징벌을 자초한 것” 비판.

▲ 8월1일 =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이스라엘에 보복 천명. “전쟁 새 국면…레드라인 넘어” 발언.

▲ 8월6일 = 하마스 새로운 정치지도자로 야히야 신와르 선출.

▲ 8월11일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 명령.

▲ 8월25일 = 이스라엘,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등 선제 타격.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 드론 등 약 320여발 발사.

▲ 9월17일 =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주요 통신수단인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 폭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 “중력 중심 북쪽으로 이동. 새로운 전쟁 단계의 시작점에 있다”

▲ 9월22일 = 이스라엘-헤즈볼라 가장 전쟁 발발 후 최대규모 교전

▲ 9월24일 =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와 동부 헤즈볼라 시설 1천600여곳 융단 폭격

▲ 9월27일 =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의 헤즈볼라 본부 공습.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등 다수 사망.

▲ 9월28일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나스랄라 사망 관련 이스라엘에 보복 천명.

▲ 10월1일 =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서 제한적 지상 작전 개시

그리고 오늘 레바논에서 지상작전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 레바논 지상작전

이스라엘이 지난달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하고, 이란이 오늘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이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그림자 전쟁’을 벌여 온 양국이 직접 공격에 나서면서 이러한 방식이 중동의 ‘뉴노멀(새로운 질서)’이 되어 확전이 될지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동에서는 미국을 ‘뒷배’로 둔 이스라엘과 중동 ‘저항의 축’ 맹주인 이란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중동 전체의 지형을 형성해 왔는데요. 지금까지 양측은 직접 전쟁은 피하면서 물밑 공격을 이어 왔는데, 이란의 경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대리 세력을 통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그림자 전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는데요.

이스라엘은 지난달 27일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암살했고, 이란은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약 180발 발사했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지난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오늘 오전 1시 50분쯤 성명을 내고 “몇 시간 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과 인프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으로 레바논에 지상작전을 시작한 것을 공표한 것인데요. 이어 “이 표적들은 국경과 가까운 마을에 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이 먼저 헤즈볼라를 공격해서 무력화했기 때문에, 헤즈볼라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합류할 위험이 없어진만큼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 옵션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이번에 공격 강도를 높이고 헤즈볼라의 위협도 줄어든 것은 이스라엘이 대응 수위를 높여 핵시설을 겨냥할 가능성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85대, 순항미사일 36발, 지대지 미사일 110발을 발사했지만, 1일에는 더 빠르고 폭발력이 큰 탄도미사일 180발 가량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이란의 공습은 지난 4월 공격 규모의 약 두배 수준이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정말 이제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것인지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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