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에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들의 금융생활에 대한 통계를 모아놓은 자료인데요.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8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에는 통계를 통해 최근 3년간 객관화된 수치로 비교한 금융생활 변화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래의 3가지 주제를 포함하여 2023년 새롭게 등장한 금융 트렌드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인식을 분석하였습니다.
- △런치플레이션
- △부업의 변화
- △고객 속으로 다가가는 은행
기본적으로 이번 통계는 전국의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금융생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1만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한국인의 평균 금융 생활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보고서 입니다.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먼저 대한민국 보통사람의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2년 연속 증가해 2016년 첫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0만원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번 통계에서는 544만원이 나왔는데요. 2021년과 비교하면 최근 2년간 10.3%인 51만원이 증가했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가구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이 증가한 반면, 2023년에는 저소득층인 1~2구간(하위 40%)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월에 544만원이면 단순 환산해보면 연간으로 약 6500만원의 연봉입니다.
이어서 가계의 지출을 살펴보면 월평균 소비액은 276만원으로 총소득(544만원)의 50.7%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2023년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2022년보다 4.4% 늘었지만 소비 지출은 5.7% 증가하며 소득보다 소비 증가율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소비를 좀더 살펴보면 고물가 영향으로 생활비인 식비, 교통·통신비, 월세·관리비·공과금 지출이 139만원으로 월 소비액(276만원)의 과반을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사과가 개당 1만원이 돌파하는 등 고물가가 한국에 직격타를 입히면서 가계의 경제에 많은 부담이 된 것으로 나타났네요. 실제 통계로 살펴본 식비와 월세 지출이 작년보다 확 늘어난게 수치로도 보이는데요. 식비는 2023년에 2022년보다 6만원 늘어 64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 소비액 276만원의 6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월세·관리비·공과금은 4만원이 늘어 35만원을 지출했는데 이 역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그리고 중동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전기·가스요금이 급격히 오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 내 평균 보유자산은 2021년부터 5억원대를 기록하다 2023년 처음으로 6억원대를 돌파하였습니다. 자산 내 비중은 부동산 79.7%, 금융자산 13.6%, 기타자산 6.7%로 지난 3년간 유사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가국내 자산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부업의 개념도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자 16.9%는 본업 외 부업을 병행하는 N잡러로 나타났습니다. N잡러 절반은 3년차 이전에 N잡을 결심했고, 10명 중 2명은 취업하자마자 부업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연령대별로 N잡의 활동 범위도 차이가 났는데, 20대는 전문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직에 나선 반면, 30대는 크리에이터·블로거로 활동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40대 이후로는 현직에서 쌓은 경력을 살려 문서컨설팅, 프로그래밍, 강의 등 전문성을 발휘하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통계에 확인되었습니다.
총 정리
정말 경제 상황이 팍팍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통계에서도 나타나는데요. 거기다가 최근 중동의 전쟁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서 경제가 다시 좋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데가 환율까지 휘청거리는데요. 과연 올해에는 경제생활이 좀더 좋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렇게 통계로 살펴보면 한국인의 표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과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